'라이브온' 황민현, 母 송선미 만나 응어리진 마음 치유할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29 0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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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황민현이 보고 싶은 엄마 송선미와 드디어 재회한다. 


오늘(29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연출 김상우/ 극본 방유정/ 제작 플레이리스트,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7회에서는 고은택(황민현 분)이 엄마(송선미 분)와 재회를 예고, 가슴 먹먹한 모자(母子) 상봉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힐 예정이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고은택은 가끔 오는 짧은 전화 통화 정도로 엄마와의 연락을 이어가고 있었다. 돌아오겠다던 엄마의 굳은 약속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졌고 실망감 역시 커져 진심마저 퇴색되고 있었던 터.

엄마를 향한 그리움만큼 커진 원망의 감정은 고은택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약속한 것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엄격함과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간 스케줄러’가 된 것. 이러한 속사정을 가진 가족사는 ‘라이브온’ 속 색다른 결의 감정을 선사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고은택이 엄마와 만남을 성사, 어색함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저녁 식사 자리가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보고픈 이와의 재회를 만끽하는 두 사람의 면면에서는 따스한 미소와 눈빛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반면에 식사를 마친 후 헤어질 시간이 되자 둘 사이에 흐르던 분위기도 한층 무겁게 가라앉는다. 돌아서는 고은택을 붙잡은 엄마가 켜켜이 쌓인 말들을 전하며 눈물을 터트리고 있는 것. 고은택의 표정도 어두워져 모자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그리고 엄마를 향한 응어리진 마음을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렇듯 애틋한 모자 상봉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는 ‘라이브온’은 앞서 두 사람의 전화 통화 씬을 통해 배우 송선미(은택 모 역)의 특별출연을 알려왔다.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선사해온 송선미는 그간의 통화 씬들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 가슴 찡한 고은택의 가족사 스토리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민현과 송선미의 가슴 찡한 감동이 펼쳐질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7회는 오늘 밤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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