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 선정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08: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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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ci
[하비엔=홍세기 기자]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3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올해 2월 예비 입찰에 참여해 매수 실사 등을 끝냈고, 지난 22일 마감한 최종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산은은 JC파트너스와 협의해 투자자 모집하고, 주식매매계약(SPA) 협상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KDB생명이 새로운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은은 지난 2010년 금호그룹 부실로 인해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떠안았다. 당시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6500억원 규모의 PEF를 만들어 KDB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입한 돈을 더하면 8500억원가량 된다.

지속적으로 KDB생명의 매각을 추진해 온 산은은 2014∼2016년 세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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