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박혜수, 강력 법적대응에도 폭로 ing...결국 '디어엠' 방송연기(종합)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25 08:55:31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배우 박혜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결국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 '디어엠' 방영이 연기됐다.

 

24일 오후 KBS 금요드라마 '디어엠' 제작진은 "최근 제기된 '디어엠'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월 26일 금요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는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 변경 일정은 추후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어엠' 측이 언급한 '출연자'는 현재 '학폭의혹'을 받고 있는 박혜수다. 박혜수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증언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들은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소속사와 맞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일부 누리꾼들은 KBS에 "'디어엠' 편성을 취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제작진은 일부 여론을 수용하고 방송 일정을 연기하게 된 것이다. 앞서 박혜수를 비롯한 '디어엠' 출연 배우들이 출연 예정이었던 라디오 일정과 방송 앞서 일정도 연기된 바 있어 방송 연기 또한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박혜수의 학폭논란은 여배우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시초가 됐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작성한 글을 토대로 '박혜수'라는 일부 누리꾼의 추측에 "추가글을 통해 박혜수가 아니라고 명시했으나 여론이 기울어져 글을 삭제했다"라고 밝히며 학폭 가해자는 박혜수가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스포츠 스타들에 관한 '학폭' 논란이 연예계까지 번지며, 일부 연예이들에 학폭 피해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박혜수는 A씨의 추가글로 인해 학폭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소속사 측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피해자 모임' 측에서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속사 측은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다"며 "그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하여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소속사 측은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혜수 학폭 의혹을 둘러싸고 소속사와 피해자 측이 본격 진실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