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오늘(18일) 공개 '래치드', 탄생까지 제작 비화 대방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9-18 08:54:28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오늘 공개되는 <래치드>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1940년대 미국, 의문의 간호사가 유명 정신병원에 잠입하고, 그 안에서 비밀스러운 실험들을 통해 섬뜩한 괴물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호러 시리즈 <래치드>가 흥미로운 제작 스토리를 밝혔다.

<래치드>의 우아하면서도 섬뜩한 주인공 간호사 밀드러드 래치드가 탄생한 작품인 1962년 원작 소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인물은 <챔피언>, <배드 앤 뷰티>, <율리시즈>, <해저 2만리>의 원로 배우 커크 더글러스였다.

 

연극과 영화 판권을 사들인 그는 브로드웨이 연극에서 소설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맥머피를 연기했고, 해당 권리를 자신의 아들이자 <앤트맨>, <원초적 본능>,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인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에게 넘겼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1975년에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프로듀서로 참여,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정신병원의 간호사 래치드의 이야기를 많은 대중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켰고, 이후 <래치드>의 제작에도 참여해 오리지널 시리즈로 태어날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신인 작가 에번 로맨스키가 소설과 영화 속 빌런 캐릭터인 래치드를 주인공으로 하는 프리퀄 각본을 작성했고, 각본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통해 라이언 머피와 일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총괄제작자 라이언 머피와 이언 브레넌은 에번 로맨스키의 파일럿 대본을 바탕으로 작품 속 인물과 세계에 대해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며 시리즈 전체의 대본을 완성했다. 

 

또 한 명의 총괄제작자 알렉시스 마틴 우돌은 <래치드>를 "세상에 홀로 남겨져 주변을 바로잡으려고 하지만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하는 상황에 놓인, 불분명한 도덕률과 윤리를 지닌 한 여성의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평가하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인 작가의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아이디어에 뛰어난 스타 제작자 라이언 머피와 이언 브레넌이 의기투합했고, 영화를 제작했던 마이클 더글라스까지 제작에 합류하며 <래치드>는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작 소설과 영화사에 길이 남은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전설의 빌런 밀드러드 래치드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간 새로운 이야기 <래치드>에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래치드>는 바로 오늘(18일) 오후 4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