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K-콘텐츠 강화 위해 스튜디오 2곳과 임대계약 체결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1-07 08: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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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서울 오피스가 한국 창작 생태계에 더욱 장기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초석으로 콘텐츠 스튜디오 두 곳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가 임대 계약을 체결한 YCDSMC 스튜디오는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 총 9,000 제곱미터 규모(스테이지 6곳 포함)이며, 삼성 스튜디오는 경기도 파주시 위치, 총 7,000 제곱미터 규모(스테이지 3곳 포함)다.

 

이에 오는 3월부터 넷플릭스 콘텐츠 스튜디오 운영 시작, 촬영 스테이지 9곳을 포함한 총 16,000 제곱미터(약 4,800 평) 규모의 촬영 및 지원 시설 구성한다.

 

새로운 콘텐츠 스튜디오는 한국 창작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창작 생태계와 함께하기 위한 넷플릭스의 노력과 투자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스튜디오 임대 계약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약 7천 7백억 원에 육박하는 K-콘텐츠 투자의 연장선임과 동시에,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새로운 스튜디오는 한국 창작자가 콘텐츠 제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킹덤 시즌 2>, <더킹: 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타트업> 등 넷플릭스가 선보인 K-콘텐츠는 홍콩,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지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랭킹의 상위권을 장식했다.

 

또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0년 12월 18일 선보인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공개와 동시에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호주,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등 70개국 이상에서 ‘오늘의 Top 10’을 기록하며 ‘K-몬스터’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K-콘텐츠는 훌륭한 이야기의 저력을 대표하는 사례로서 문화와 국경을 넘나들며 영향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장르와 포맷을 넘나드는 풍성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21년 1월 1일에 공개한 차인표, 조달환 주연의 <차인표> (감독 김동규),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승리호> (감독 조성희) 등 넷플릭스 한국 영화는 물론, <킹덤: 아신전>, <무브 투 헤븐>,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창작자가 빚어낸 다채로운 K-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억 9,500만 팬들의 스크린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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