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막말 동영상 논란' 윤동한 회장 2년만에 경영 복귀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7 08: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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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사진:한국콜마홀딩스)
[하비엔=홍세기 기자] 2019년 임직원들을 모아놓고 ‘막말·여성비하’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가 논란이 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한국콜마홀딩스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2년여 만에 복귀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15일 윤동한 회장을 미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따라서 윤 회장은 계열사를 총괄하는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으로 회장직을 맡게 된다.

하지만 한국콜마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기존의 이사회와 전문경영인체제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기존에 해 오던 ‘이순신 리더십 교육’ 등을 비롯해 계열사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사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2019년 서울 내곡동 신사옥 이전을 기념한 직원 월례조회에서 극보수 성향의 유튜버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불매운동 등이 벌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윤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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