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진선규의 넷플릭스 추천작 '나르코스'-'블랙미러' 등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24 08: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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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승리호>의 송중기, 진선규가 추천한 넷플릭스 작품을 소개한다.

 

송중기와 진선규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한 영화 <승리호>에서 각각 태호와 타이거 박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이런 가운데 송중기와 진선규의 추천 리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송중기의 넷플릭스 추천작
 

 

송중기가 꼽은 넷플릭스 추천작은 <나르코스>, <소셜 딜레마>,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다. <나르코스>는 1980년대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파르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 시리즈로 콜롬비아 마약 조직의 치열한 권력 다툼과 이들을 막으려는 마약 단속국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송중기는 “그 시대 콜롬비아를 실감 나게 그려냈고 파블로 에스코파르 역의 와그너 모라 배우의 연기가 소름 돋았다”며 <나르코스>를 강력 추천했다. 

 

 

<소셜 딜레마>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결합한 영화로,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소셜미디어 기업 창업자와 엔지니어의 입을 통해 소셜미디어의 이면을 들춰낸다. 기업이 수익 창출을 위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 이를 토대로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그로 인해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사용자가 조종되고 있다는 것이다. “알고리즘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걸작이다. 이 작품을 본 후 항상 내 손에 쥐어진 이 작은 기계가 가끔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감명 깊은 후기를 전했다.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는 역대 최강 농구팀으로 평가받으며 90년대를 지배한 시카고 불스와 매 순간 팀을 승리로 이끈 코트의 전설 마이클 조던이 함께한 마지막 시즌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송중기는 하루 만에 정주행을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는 마이클 조던의 천재적인 활약상부터 공개되지 않았던 코트 밖 모습까지 그 당시 치열했던 승부의 세계를 총망라하며 전 세계 농구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진선규의 넷플릭스 추천작


진선규의 넷플릭스 추천작은 <블랙 미러>, <퀸즈 갬빗>, <종이의 집>이다. 진선규가 “나를 자극하기도 하고 두렵게 하기도 하는, 다양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소개한 <블랙 미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시리즈다. 기술 발달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격적인 이야기와 날카로운 메시지로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워준 <블랙 미러>는 현재 시즌 5까지 공개되었다. 

 

1983년 출간된 동명 소설이 원작인 <퀸스 갬빗>은 1960년대 체스 게임장에 등장한 천재 고아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안야 테일러 조이라는 배우의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작품”이라는 진선규의 평처럼 가족을 잃고 보육원에 맡겨진 소녀 ‘베스'가 역경을 딛고 세계 최정상 체스 선수가 되는 과정을 차세대 스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흡입력 있는 전개로 공개된 지 4주 만에 전 세계 6,200만 이상의 가구를 사로잡은 <퀸스 갬빗>은 전 세계에 체스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종이의 집>은 천재 교수와 범죄 전문가들이 벌이는 상상 초월의 인질극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두뇌 싸움으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종이의 집>은 현재 시즌 5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판으로도 제작될 것을 예고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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