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3월 3일 국내개봉 확정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04 08: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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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미국 현지 시각 기준),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이 발표된 가운데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최근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59관왕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나리>가 오는 2월 28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개최되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미나리>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올해 최고의 영화"(DBR), "<기생충>을 이을 오스카에서 주목할 작품"(Deadline Hollywood Daily), "이 영화는 기적이다"(The Wrap), "국경을 초월한 최고의 영화"(Vague Visages), "세상의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Boston Hassle) 등 해외 유수 매체의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전 세계 각본상 8관왕의 영광을 얻어냈다. 또한 전문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와 가디언지에서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선정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가운데,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팀 미나리(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극 중 한국적인 정서와 미국의 삶을 담은 특별한 가족을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미들버그 영화제와 뉴멕시코 비평가협회에서 연기앙상블상을 차지했다. 

 

과연 <미나리>가 <기생충>에 뒤를 이어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월 28일 개최된다. 또한,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올봄 3월 3일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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