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의혹' 수진, 직접 입 열었다..."사실아냐, 서신애와 대화나눈 적 無"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22 08: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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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2일 수진은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현재 자신에게 제기된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전했다. 그녀는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습니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진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폭의혹과 관련해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 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습니다. 그게 한 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습니다"라고 글쓴이와의 기억을 회상했다.

 

수진은 글쓴이 A씨와 다툰 것은 사실이라며 "그치만 저는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습니다. 두 번째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습니다. 세 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 문자를 보낸 적이 없습니다. 네 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수진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같은 와우중학교 출신인 배우 서신애가 "변명 그만"(None of your excuse)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증폭됐다.


수진은 "다섯 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습니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진은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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