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작년대비 시청시간 1.9배 증가...가장 사랑받은 작품 '부부의세계'→'진정령' 등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31 08: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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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올 한해 왓챠 총 시청 시간은 약 1만9천년으로 작년과 비교해 약 1.97배 증가했다. 1초당 5.3회 재생 버튼이 눌렸고, 모두의 건강을 함께 지킨 추석 연휴 중 10월 2일이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한 날로 집계됐다. 올 2월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식에 힘입어 봉준호 감독의 <마더> 시청량은 수상 전과 비교해 12배 이상 증가했고, 배우 김선호가 대세 스타로 인기를 얻자 <미치겠다, 너땜에!>,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 그의 출연작 시청량이 6배 이상 상승했다. 

 

 

2020년 왓챠 시청 시간과 화제성, 평가 수 등을 종합한 결과 올 한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로는 <부부의 세계>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드라마 부문에서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독점 공개했던 <와이 우먼 킬>이, 영화 부문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1위에 올랐다. 중국 드라마 <진정령>,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도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일드 맛집, 중드 맛집 왓챠로의 인기 견인에 힘을 보탰다.

올 한해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에는 약 6천7백만개 평가가 쌓였다. 영화 <극한직업>은 평가 약 36만개를, 드라마 은 평가 약 20만개를, 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약 6천여개의 평가를 쌓으며 해를 넘겨서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갔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서는 <반도>가 평가 7만개를 획득했고,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10만개에 가까운 평가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1천개 이상 별점을 획득한 작품 중 <슬램덩크>, <진정령>,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최고 평점으로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전체 이용자들 성향을 분석한 결과 소신껏 자기 취향을 관철한 ‘지조파’가 11.32%로 전체 평가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최다 평가자로는 하루 평균 30개 작품을 평가하며 총 1만여개의 별점을 남긴 이용자가 꼽혔다.

왓챠 관계자는 “2020년 언택트 시대에 가장 많이 회자된 단어 중 하나로 ‘OTT’가 꼽히고 있는 만큼 왓챠 역시 이용자의 큰 사랑을 받은 한해였다”며 “2021년에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상회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는 물론 데이터 강자로서 더 정교한 추천 서비스와 시청 품질로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왓챠는 2020년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매월 <와이 우먼 킬>, <라우디스트 보이스>, <위 아후 위 아> 등 독점 콘텐츠를 선보였고,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2>를 서비스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올해만 매월 영화 2520편, TV 시리즈 1275편을 새롭게 공개한 왓챠는 현재 9만 편이 넘는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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