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남산의 부장들'-'윤희에게' 등 '제41회 청룡상' 작품상 후보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1-19 0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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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올해 청룡 최고 작품상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까.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2월 9일 개최 확정됐다. 한국 영화와 운명을 함께해 온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제패 1주년을 맞는 그날, 복귀를 선택했다. 지난해 발표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연·조연·신인상, 감독상 등 후보자(작)에는 변동이 없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계는 유례없는 아픔을 겪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가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이에 41회 청룡영화상 개최를 앞두고 다시 한번 후보들을 짚어봤다.


먼저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후보로는 <강철비2: 정상회담>의 양우석 감독, <반도>의 연상호,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윤희에게>의 임대형,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감독이 올랐으며, 신인 감독상으로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사라진 시간>의 정진영 감독,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가장 스크린에서 관객을 사로잡은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소리도 없이> 유아인,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황정민, 이정재, <강철비2: 정상회담>의 정우성이 라인업 됐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윤희에게> 김희애, <정직한 후보> 라미란, <디바> 신민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올라 수상자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 <강철비2: 정상회담> 유연석 신정근, <남산의 부장들>의 이성민, 이희준은 남우 조연상 후보에 이름이 거론됐으며,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 <삼진그룹 영어토익밤>의 박혜수 이솜, <결백> 배종옥, <반도> 이레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스크린에서 맹활약한 신인 남우상 후보에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우도환, <버티고>의 유태오, <소리꾼>의 이봉근,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의 이학주, <결백>의 홍경이 올랐으며, 신인여우상 후보로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윤희에게> 김소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신현빈, <결백>의 신혜선, <야구소녀>의 이주영이 이름을 올려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월 9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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