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박보검, 밥 아닌 씨앗 먹는 복제인간...특별한 일상공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4-06 0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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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공유와 박보검이 선사하는 감성 브로맨스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복>이 ‘서복의 하루’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공개된 영상은 ‘서복’(박보검)의 하루를 궁금해하는 ‘기헌’(공유)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먼저 오전 9시, 모닝 검사로 하루를 여는 ‘서복’. 고통스러운 검사에 이어 식사 대용으로 씨앗을 섭취하는 ‘서복’의 모습에서 그가 인간과는 사뭇 다른 존재임을 짐작할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서복’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항상 곁에서 ‘서복’을 지켜보는 ‘임세은’(장영남) 박사와 이야기를 나눈다. “영원하다는 건 어떤 거야?”, “끝이 없는 거지”라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서복’이 자신의 운명에 대해 품고 있는 의문을 엿볼 수 있는 한편, 앞으로 그가 맞이하게 될 험난한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오후 시간, 스크린 속의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서복’. 그렇게 반복되던 일상에 ‘기헌’이 나타나고 ‘서복’은 실험실 밖을 벗어나 난생 처음 진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드라이브도 하고, 바닷물에 직접 손을 담그기도 하고, 신기한 것 투성이인 시장을 정신 없이 구경하고, 처음 먹어보는 컵라면에 푹 빠진 ‘서복’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동시에 달라도 너무 다른 ‘기헌’과 ‘서복’의 특별한 동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서복의 하루’ 영상을 공개한 영화 <서복>은 오는 4월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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